[날씨] 서쪽 대기 질 '최악'...미세먼지 장기화 우려 / YTN

2019-03-04 4

기분 좋은 새 학기 첫날이지만 하늘은 온통 잿빛입니다.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고 아침 안개까지 짙게 끼면서 주말보다 상황이 악화했는데요.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32㎍으로 평소보다 7배 높은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늘 호흡기가 예민한 어린이나 노약자는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고, 나오신다면 황사용 마스크 꼭 챙기시기 바랍니다.

특보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충남 북부와 전북에 닷새째 초미세먼지경보가, 영동과 영남을 제외한 서쪽 지방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수도권과 충청, 전북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모두 100㎍을 웃돌며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오늘 중국발 스모그가 유입되면서 중서부와 호남 등 서쪽 지역의 미세먼지 농도는 '나쁨~매우 나쁨' 수준을 유지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수도권에는 사상 처음으로 나흘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내려졌습니다.

오늘 공공기관 임직원들은 차량 2부제가 적용돼 끝자리 수가 짝수인 차량만 운행할 수 있고요.

공공기관뿐 아니라 민간 공사장 또한 조업 시간이 조정됩니다.

이번 주에는 비나 꽃샘추위가 없어 악화한 대기 질이 장기화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최대한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대중교통 이용으로 미세먼지 저감에 동참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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